경북지방에 처음 생긴 기독교회로, 선교사들이 이 지방을 개화시키기 위해 근대적 의료 및 교육을 전개했던 곳이다. 1933년 신도들의 헌금과 중앙교회의 성금으로 교회당을 새로 짓고 제일교회로 이름을 바꾸었다. 현재 이 건물의 전체적인 양식은 평면이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이고, 앞면 중앙에 현관을 두고 오른쪽에는 종탑을 세운 고딕양식의 건물이다. 1층은 사무실·유치원·청소년 예배실로 사용하고, 2층은 전체를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다. 대구 제일교회는 대구의 수많은 교회 건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고, 근대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현 제일교회 남성로선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