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동 복개천 횟집은 성당못 건너편 안지랑오거리를 거쳐 내려오던 앞산 물길을 복개하고 생겨난 곳이다. 이곳의 횟감은 70~80%가 마산, 삼천포, 동해에서 온 것들이다. 점차 손님들이 신선한 회 요리를 즉석에서 찾게 되며 수산물 도매업상들은 횟집을 겸하거나 전환하게 된다. 90년대 초반 번성기에는 40여 집이 복개천에 모여 있었고, 지금은 통폐합되어 현재 14집 정도가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은 오징어와 아나고(붕장어)를 재료로 하는 무침회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