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태전교를 지나 칠곡으로 들어가는 고가도로 좌측편에 있는 대구 북구 농수산물 도매센터는 싱싱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도매상뿐만 아니라 알뜰 주부들에게도 인기가 좋은 시장이다. 하루에 이 곳을 드나드는 차량 대수는 9300여대로 3만5천여명의 사람들이 매일 이곳에서 생활한다. 하루 거래물량 1206톤, 하루 거래금액만도 8억9백만원이다. 무우, 배추,고구마, 감자, 사과, 참외 등등 농수산물을 가득 실은 차가 밤새 이곳으로 모여들면 새벽 4시 30분부터 경매가 시작된다. 경매에 참가해서 상품을 낙찰 받거나 매입한 이 곳의 중도매인은 매입 상품에 적정 마진을 붙여 소매상이나 백화점, 슈퍼마켓등에 판매하기 때문에 이곳 농수산물의 가격은 상당히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