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면 화북리에서 석산리로 가는 길에 보면 인각사 맞은편에 바위 절벽이 있으며 그 아래로 위천이 흐르고 있는 병풍처럼 아름다운 풍경이 나타난다. 이곳이 예전에 학들이 둥지를 틀고 서식했다고 하여 학소대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다. 학소대 좌우로는 송림이 우거진 석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경관이 아름다워 예로부터 시인묵객들이 음풍영월하던 곳이라고 한다. 그 아래는 맑고 깊은 물이 흐르고 있다. 학소대 앞에는 기린을 닮았다는 화산의 뿔에 해당하는 자리에 있다고 인각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인각사가 있는데, 인각사 잔디밭에 앉아서 불경 외는 소리를 듣는다면 마음이 깨끗해지고, 인생의 모든 일이 평화롭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