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가을 여행주간 프로그램 공모에서 대구시의 ‘상상속의 대구’ 프로그램이 1위에 선정돼, 대구시의 관광 프로그램 기획력이 다시 한 번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 문화체육관광부의 여행주간 사업은 하계휴가에 집중된 국내 관광수요의 연중 창출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전에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운영비 및 홍보를 전폭 지원해왔다.
○ 대구시는 이번 2016년 가을 여행주간(10월)에 ‘상상속의 대구’ 프로그램이 1위로 선정되어 프로그램 운영비(1억 2천만 원) 지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의 집중적인 홍보도 받게 될 예정이다. 특히, 2015년 가을 ‘대구는 맛있다’, 2016년 봄(5월) ‘대구는 예쁘다’에 이어 3회 연속으로 1위로 선정되는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 대구시는 여행주간 프로그램 공모 시 단순한 여행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대구의 도시 이미지 마케팅을 겸하여 기획해 왔다. 대구시는 볼거리, 먹거리가 없는 도시로 인식된 적도 있었으나, 관광도시 대구로 거듭나기 위해 여행주간 프로그램 기획 시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고자 노력해왔다.
○ 2015년 가을에는 ‘대구는 맛있다’로 대구의 먹거리를 홍보하여 관광객을 유입했고, 2016년 봄에는 하중도 유채꽃, 팔공산 벚꽃 등 ‘대구는 예쁘다’로 아름다운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이번 가을 주간에는 메인테마 “숨겨진 대한민국이 열립니다”에 대응하여 ‘상상속의 대구’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이번 가을 여행주간에는 평소 미개방 시설을 특별 개방하고, 도심 위주의 관광지 범위를 확대해 지역의 힐링명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사업비(1억 2천만 원) 지원과 함께 여행주간 대표프로그램으로 집중 홍보될 예정이다.
* 숨겨진 대한민국이 열립니다 : 국내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설정한 2016 가을여행주간 메인테마로 평소에 개방하지 않는 공간을 여행주간 한정 공개함
○ 이번 여행주간을 맞아 3.1만세운동 태극기 비밀제작공간(계성중학교 아담스관), 전국 최대 개인문고인 인흥마을 문중중고인 인수문고, 구 제일교회 기독교역사관 등 평소 미개방되는 시설을 개방하며, 옻골마을에서 열리는 고택음악회 등의 특별한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 또한, 기존 도심 위주의 관광지에서 범위를 확대하여 불로동고분군, 인흥마을 등 지역의 힐링명소를 방문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고, 모녀와 친구 등 여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대구 힐링여행, 달성나이트투어, 기도명당 氣투어(대견사), 대구 대표과일 평광동 사과농장 연계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외래 방문객에게 대구 힐링명소를 홍보한다.
○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최근 조선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제 등의 도시로의 당일투어 상품을 마련했으며, 임진왜란과 관련한 대구경북의 인물(녹동서원 김충선장군, 안동 류성용) 연계투어로 타도시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 대구시는 여행주간 특별프로그램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구·군, 대구시관광협회, 한국관광공사대구지사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여행주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숙박, 음식 등 지역 관광사업체는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특별할인에의 참여 등을 유도할 예정이다.
* 2016년 가을여행주간 : 2016. 10. 24. (월) ~ 11. 6. (일) 14일간
○ 대구시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외부 충격 영향이 큰 국내 관광시장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국내여행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여행주간 사업에, 대구시가 지속적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대구시가 관광도시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