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애장왕(800-808)때 심지왕사가 창건했으나 임진왜란으로 무너진 것을 1605년(선조 38년) 계관법사가 원통전을 시작으로 해서, 설선당 등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또한 파계사 삼창조사(三創祖師)인 현응대사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좀 더 알아보기> 건립연도는 1935년 5월로 회색 화강암 용머리로 장식된 비개(碑蓋)는 높이 65cm, 가로 83cm, 두께 48cm이며, 오석비신(烏石碑身)은 높이 160cm, 가로 59cm, 두께 32cm, 비부(碑趺)는 귀형(龜形)으로 높이 56cm, 가로 120cm, 세로 150cm 회색화강암이다. 신라 애장왕(800-808)때 심지왕사가 창건했으나 임진왜란으로 회진된 것을 1605년(선조 38년) 계관법사가 원통전을 시작으로 설선당 등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또한 파계사 삼창조사(三創祖師)인 현응대사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1693년(숙종 19년) 10월 5일 밤에 숙종의 꿈속에 현응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왕이 현응대사에게 왕자 낳기를 부탁하는데 100일 기도 끝에 이듬해 원자가 탄생하니 이가 후일의 영조이다. 숙종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파계사를 영조의 생전·사후의 복을 기원하는 축원당(祝願堂)으로 삼았다. 또한, 절 입구에 「대소인개하마비(大小人皆下馬碑)」를 세워 왕실 원당에 감히 말을 타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양반과 관료들로부터의 착취와 사역도 면하게 해주었다.